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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가족 앵두에게

박주영 2020.06.24 17:27 조회 수 : 190

사랑하는 앵두에게..

앵두야..지금은 비가내려..우리 앵두 토요일날 무지개 다리 너머로...갔지..

몇일안되었는데 너무 오래 된거 같아..

갑자기 우리 앵두가 그렇게 되어 버린게..믿끼지가 않고 꿈만 같고 너무 슬프고 보고싶은 마음이 깊어서 언니는 너무 마음이 아파.

우리 앵두 수술도 잘 되고 집에와서 뒹굴고 까불고 웃고 밥도 잘먹고 그랬는데...

뭐가 잘못되었던 걸까..죄책감도 들고 언니가 너무 미안해...

우리 앵두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모든 일상..모든 시선..모든것 하나하나 우리 앵두가 자리 잡고 있어서 ..

너무 보고싶다..

앵두야..우리 앵두 내성적이고 그런데..거기선 잘지내고 있는거지?

할머니 할아버지 없다고..거기서도 앵두 여기있다 빨리 와라 하고 하울링 하고 있는건 아니지?


마지막까지..앵두가 언니랑..할머니.할아버지 눈에 담아주고..눈빛 잃지 않고..계속 눈맞춤 해줘서...

너무 고마워..

언니가 앵두 놓치지 않으려고 잠도 자지 않고 쳐다 보다가 졸려고 하니까..우리앵두가 언니 자지말라구 잉~하고 소리 냈었지..

너는 알고 있었던거야? 시간이 얼마 없다는것을...


눈맞춰주며..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였지?

너도 힘들었을텐데... 아프고 힘없는 모습안보여주고..웃는 모습으로 기억 되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마음아파...


울지않는다곤 약속못해..앵두야..

언니랑 할머니 할아버지는 충분히 울고..마음아프고..슬퍼할꺼야..

언젠가 무뎌지기를 기다릴뿐...

항상 우리 앵두가 같이 있다고 생각할께...


모든게 처음이였던 우리 가족에게 어느날 갑자기 앵두가 왔고...앵두로 인해 행복하고..기쁘고...즐거웠다..

우리 앵두 인생도..소풍끝나고..돌아가는 그 길위에서는..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으면 좋겠어...



나중에...아주 나중에...언니도 소풍 다 끝내고 하늘나라로 가면..무지개 다리 건너편에서...우리 만나..

아니면...앵두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면..언니가 기다렸다가..우리 앵두 알아 볼꺼야..

우리가족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사랑했고..지금도 너무 사랑해.



"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 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

 사는 게 무언지 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

  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께

  꽃으로 서 있을께..."


 -마중_허림시 (윤학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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