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의 마지막을 무지개언덕에서....

by 하늘 posted Ma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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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하늘이 무지개 건너 멀리 소풍 떠나던 날

봄기운이 완연한 따스한 날에 17년의 짧은 생을 마감 했습니다

늘 함께 할수 없는 아쉬움과 함께 미안하고 안스러운 마음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청소 하다가 몇가닥 하늘이 털을 발견하고 또 한바탕 울고나니 하늘이의 부재가 크다는걸 느낍니다

예쁘게 이별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고 찾아갔는데 낯설지 않고 편안하였고 누리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한두달 있다가 뿌려줄 생각이어서 유골을 가져왔는데 납골당에 1~2년정도 두어야 할거 같아요..마음에 안정이 되면 그때가서 스톤을 하든 뿌려주든 다시 생각을 해 보는 걸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다음주 주중에 찾아 뵙기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어요

감사했어요.